민둥산 6
몰운대 입구의 식당.....
3 년전 서울서 이 곳으로 와... 집을 직접 짓고 식당을 운영한다고....
여기에 있는 모든 조각품들..... 시간 날 때마다 주인께서 직접 조각하신거라고....
이런곳도 직접... 2 개 있음...
화장실 표시...
그림도 직접.... 그림 내용은 어린이 동화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.... 이 그림은 소가된 게으름뱅이....
잘보면 삽 같이 생겼죠??? 강원도에서 눈 올때 치우는 삽이랍니다..
마침 어린이를 포함한 손님이 있었는데... 밖에서 식사한 후 조각 구경하러 안으로 들어 와 주인에게 이것저것 물었다..
식당 안주인 이것 저것 대답해 주다가 어린이 한테 묻는다....
안주인 : 이 그림 아니???
아 이 : 잘 모르는데요.....
안주인 : 너 책 잘 않 읽는구나.....
아 이 :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안주인 : 그럼 이 그림은 아니???
아 이 : 아니 몰라요...
안주인 : 너 증말 책 않읽는구나... 그럼 공부 못하는데...
아이엄마 : 그런게 아니구요... 다른책 열심히 보느라......
안주인 : 아~~그렇구나.... 이 그림 다 동화책에 있는 그림인데.... 나중에 시간되면 읽어보렴.. 그럼 여기 있는 그림 다 나온다...
아이엄마 : (아이 데리고 얼릉 나간다...)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이런 의자도 만드시고..
이렇게 작은 것까지도...
구석구석에... 천장 쪽에도...
축제때 출품하여 3등하였다는 조각품....
훌륭한 솜씨의 조각품을 구경하며...
맛난 점심을 정말 맛있게 먹고...
몰운대로 향했다...